[인천] 벚꽃 명소 굴포천 : 굴포누리 기후체험관부터 부평둘레길까지 (데이트복장 팁, 청리단길 카페 및 주차장 추천)

굴포천 벚꽃길

안녕하세요 환쌤입니다!

 

전년도에 비해 올해 1~2주 정도 벚꽃 개화가 많이 빨라졌죠.

개화시기가 앞당겨졌기에 벚꽃이 지기 전 나들이를 어서 다녀오시려고 많이들 알아보실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방역수칙도 완화되어 수도권은 특히 벚꽃명소마다 인산인해인 가운데 방문객 수도 적당하며 인천에서 가장 예쁜 벚꽃길이라고 생각되는 굴포천 벚꽃길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올려드리는 사진은 2023년 4월 1일 오후 3시경에 촬영한 사진들이며,
이동했던 장소별로 사진을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데이트 의상 꿀팁과 제가 즐겨가는 청리단길 카페, 방문하실 분들을 위한 주차장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굴포천 벚꽃길
 - 시작: 부평굴포누리 기후체험관~반월놀이공원
 - 중간: 굴포공원, 사근공원
 - 끝: 부평둘레길
주차장: 굴포천역 주차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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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부평굴포누리 기후체험관~반월놀이공원

굴포천역 6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시게 되면 부평굴포누리 기후체험관이 있습니다. 기후체험관을 시작점으로 하여 

반월놀이공원, 굴포공원, 사근공원으로 이어지는 벚꽃길이 나오게 되는데요. 전체거리는 약 1km 정도라고 여겨지기에

한 두 시간 벚꽃을 구경하며 걷기엔 최적의 코스입니다. 

기후체험관 건물 우측에는 하천을 따라 걷는 둘레길과 그 위에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이 있으며 좌측에는 생태공원 연못이 있습니다. 

부평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부평굴포누리 기후체험관 앞 생태공원

 

갈산 2동 굴포천 벚꽃축제도 다음 주 금요일(7일)부터 시작한다고 포스터 안내가 되어있네요.

기후체험관 옆 산책길로 들어오시면 초록빛 생태공원과 희고 눈부신 분홍 벚꽃들이 어우러져 기분을 좋게 합니다.

평소에는 운동하시는 분들만 걷는 하천인데 벚꽃 시즌이 다가오니 가족과 연인분들이 많이 나오셨네요.

 

 

하천을 따라 걷는다면 어떤 뷰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직접 내려가보았습니다.

아래 내려오니 물이 흐르는 소리도 잘 들리고 오리들도 중간중간 보여 눈과 귀가 다 즐거워집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평화로운 느낌이 드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중간: 굴포공원, 사근공원

굴포누리 기후체험관 생태공원을 지나오면 굴포3교라는 다리가 나옵니다. 

굴포3교 쪽에는 나들이를 오신 분들의 차량들이 다수 주차되어 있었네요. 방문하고 싶은 분들께서는 이곳 교량 주차는 과감히 포기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워낙 주차하고 싶은 분들이 많아 빈자리가 날 때까지 일대를 계속 도는 차들도 꽤 보였습니다. 차량을 끌고 오시는 분들은 굴포천역 민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맘 편히 걸어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벚꽃 길의 중반부라고 할 수 있는 이곳도 역시 하천을 따라 걷는 코스가 있고 하천 위 둘레길을 걷는 코스가 있습니다.

굴포공원 놀이터에는 친구들과 뛰어노는 아이들도 많았고 돗자리를 깔고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굴포천 벚꽃길(굴포3교 전망)

굴포공원 놀이터

 

끝: 부평 둘레길

 

사근공원까지 오니 확실히 벚꽃길 초입부 기후체험관 쪽보다는 사람들이 줄었고 더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지금까지 하천의 왼쪽 길로만 걸어왔기 때문에 오른쪽 둘레길은 어떨지 궁금하여 넘어가 보았죠.

하천을 건너 계단을 올라가자 부평 둘레길이 이어지며 이곳도 벚꽃들이 너무 아름답게 펴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평 둘레길 코스

부평 둘레길

 

부평 둘레길을 쭉 걸어가다 보면 대월어린이공원이 나오며 대부분의 나들이객들이 여기까지 오시고 다시 돌아간다고 여겨졌습니다. 하천이 두 갈래로 갈라져서 그런 걸까요. 그래도 적당한 길이의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대월어린이공원

대월어린이공원 화장실

 

데이트 복장 꿀팁

1. 낮에는 최대한 가볍게 입기

 촬영일 기준으로 오후 3시 기온이 영상 24도였습니다. 초여름 날씨였기 때문에 저 포함 많은 분들이 땀을 흘리시며 길을 걷더라고요. 일교차가 심한 요즘 괜히 두꺼운 옷을 챙기실 수 있는데 반팔과 얇은 셔츠만 입어도 되는 날씨입니다.

 

2. 떼 타기 쉬운 신발보다는 편한 운동화 신기

 부평둘레길을 제외하고 거의 흙길이기 때문에 신발이 금방 더러워질 수 있어요. 너무 값비싸고 떼 타기 쉬운 신발이나 구두보다는 편한 운동화를 신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청리단길 카페 추천

굴포천은 청리단길도 굉장히 유명하죠. 5번 출구로 나오시면 굴포 먹거리타운 내 청리단길이 시작되는데요.

벚꽃길을 즐기시다 보면 분명 다리도 아프고 카페에서 쉬고 싶은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 제가 추천드리는 카페들을 몇 군데 알려드릴게요.

 

 

1. THEN COFFEE

스콘과 타르트 맛집 댄 커피입니다!

기본적으로 트렌디함과 감성을 챙긴, 뷰가 멋진 카페입니다. 지하에도 공간이 있어서 단체예약도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날씨가 좋을 때 가면 정말 힐링하고 오는 카페이니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2. moni moni

 

두 번째 카페는 모니모니입니다! 역시 디저트 맛집 카페이고요. 우측 건물에 베이킹 스튜디오도 있어서 직접 그곳에서

모니모니만의 케이크 및 디저트들을 만드십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귀여운 캐릭터 마카롱들이며 시그니처인 모니커피와 아슈라떼도 정말 맛있습니다.

 

 

 

3. 꽃차당

 

 청리단길 가장 유명한 카페라고 할 수 있는 꽃차당입니다. 수제꽃차와 유기농 비정제 설탕으로 만든 수제청 차가 일품인 기가 막힌 맛집입니다. 찻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카페 내 물건들이 모두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는 것들이기에 여성분들께 인기가 많은 카페입니다. 다만 손님들이 조금 많을 수도 있다는 점 꼭 참고해 주세요! 

 

이외에도 청리단길에는 브런치, 이태리, 베이커리, 샤브샤브 등 다양한 메뉴의 맛집들이 있으니 굴포천을 방문하신 김에 식사도 하고 가시면 정말 좋으실 것 같습니다.

 

 

주차장 추천

굴포천 벚꽃길 및 청리단길에는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다는 게 아쉬운 점입니다.

골목마다 차를 대고 싶으시겠지만 워낙 주차가 힘든 곳이니 굴포천역 롯데마트 삼산점에서 물건을 구매하시고 3시간 할인을 받으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제가 추천드리는 장소는 이전글에서 포스팅한 '굴포천역 주차장'입니다.

https://hwan-teacher.tistory.com/entry/%EB%B6%80%ED%8F%89-%EA%B5%B4%ED%8F%AC%EC%B2%9C%EC%97%AD-%EC%A3%BC%EC%B0%A8%EC%9E%A5-%EB%8D%94%EC%9D%B4%EC%83%81%EC%9D%98-%EC%A3%BC%EC%B0%A8%EC%8A%A4%ED%8A%B8%EB%A0%88%EC%8A%A4%EB%8A%94-%EC%9D%B4%EC%A0%9C-%EA%B7%B8%EB%A7%8C

[부평] 굴포천역 주차장, 더이상의 주차스트레스는 이제 그만!!

 

민영주차장이기에 공영주차장만큼 가격이 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고 기후체험관까지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이 주차장을 적극 권장해 드립니다.

 

 

 

 

 

4월 5일 수요일 즈음 비소식이 있다고 하죠.

비가 오면 벚꽃잎들이 다른 나무들에 비해 특히 쉽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서 벚꽃 명소를 찾아 나들이를 계획하고 싶은 분들이 있으시겠죠.

그런 분들께 부평구 굴포천 벚꽃길을 적극 추천드리오니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