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나만 알고 싶은 시흥대야역 LP 카페 <음악감상실 온>

시흥 LP 카페 '음악감상실 온'

 

1. 들어가며

2. 음악감상실 온 위치 및 주차

3. 음악감상실 온 카페 내부

4. 음악감상실 온 메뉴 및 주문

5. 음악감상실 온 커피 및 음악 감상

 

1. 들어가며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는 시흥대야역 쪽에 위치한 LP카페 <음악감상실 온>입니다.

우연히 데이트코스를 검색하던 중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귀한 LP 청음이 가능한 시흥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죠.

편안함과 아늑함, 음악과 손님들에게 진심인 사장님, 맛과 향이 깔끔한 핸드드립,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는 음악.

<음악감상실 온> 카페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음악감상실 온
월-금 14:00~22:00 (21:30 라스트 오더)
토-일 12:00~22:00 (21:30 라스트 오더)
매주 수요일 : 클래식 데이
0507-1470-6675
https://www.instagram.com/music_space_on

 

 

2. 음악감상실 온 위치 및 주차

 음악감상실 온 카페의 위치는 시흥대야역 3번 출구에서 대야역 두산위브더파크 아파트 방면으로 이동 후 1층 상가동 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차로 방문하실 경우 두산위브더파크 정문 옆 상가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차단기로 막혀 있는데 카페에 전화하시면 차단기 비밀번호를 알려주십니다.

음악감상실 온 카페

 

3. 음악감상실 온 카페 내부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고급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앤티크한 분위기가 저희를 반겼습니다. 도시의 잡음과 도로의 각종 소음들을 잊게 해주는 휴식 공간의 느낌이었으며, 9개의 우드 테이블들은 모두 전방에 스피커와 LP 턴테이블을 향해 있었습니다. 오른편에는 삼익 우드 피아노와 각종 악보가 멋스럽게 장식되어 있었죠.

 평일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손님은 저희뿐이었으며 사장님이 친절히 메뉴 설명과 LP 찾기를 포함한 음악 신청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LP들은 카운터 옆 LP장에 클래식, POP, K-POP, 영화 OST 등으로 분류되어 있었죠.

 

 

 

4. 음악감상실 온 메뉴 및 주문

메뉴 구성은 간단했습니다.

•  핸드드립 커피 ICE / HOT
•  캐모마일 티   ICE / HOT
•  청귤 과일 에이드
•  복숭아 아이스티

첫 입장시 입장료 10,000원(음료 포함)을 내야 하며 음료를 추가하고 싶을 경우 5천원을 내야 했습니다.

저희는 핸드드립 커피 2잔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음료를 기다렸습니다. 

 

 

5. 음악감상실 온 커피 및 음악 감상

주문한 커피를 자리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밸런스가 좋으며 마일드한 콜롬비아 수프리모 핸드드립 커피를 따뜻하게 음미했습니다.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크런키 과자와 스탬프 카드도 함께 주셨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음악(노래) 신청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 테이블에 비치된 메모지에 신청곡을 연필로 작성하여 사장님께 전달합니다
• 카페 내 LP가 있는 신청곡이라면 LP를 사장님이 직접 찾아 턴테이블에서 틀어주십니다.
• LP가 없는 신청곡이라면 온라인 어플로 재생시켜 주십니다.

저희는 LP장에 있는 옥상달빛, 오아시스 등으로 시작하여 듣고 싶은 여러 곡들을 엄선(?)하여 사장님께 전달하였는데 손님이 저희밖에 없으니 죄송하면서도 전세 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사장님께 너무 귀찮게 해드리는 것은 아닌가 싶었는데 오히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로 느껴지셨는지 더욱 열정적으로 노래들을 틀어주셨습니다.

 

 

 

 

도합 10~15곡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신청곡이 끊길 경우 저희가 신청한 곡의 연장선 상에 있는 노래들을 선정해서 틀어주시는 사장님의 섬세함이 느껴져서 더욱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 LP들을 어떻게 모아 오셨는지 질문드리고 싶었으나 그만 까먹고 나가버렸네요. 재방문하여 다시 여쭤보아야겠습니다. 아무튼 LP 카페의 매력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느낄 수 있었던 그런 잔잔하고 힐링의 공간이었습니다.

 가족이나 연인끼리의 특별한 데이트나 휴식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시흥대야역의 LP 카페 '음악감상실 온'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