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쌤입니다!
며칠 전 직장동료분들과 방문했던 송내역 베이커리 카페 '오들리샷 본점'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앞 교차로와 투나빌딩 사이에는 한식, 일식, 중식, 이자카야 등 다양한 맛집들이 자리 잡고 있어 방문객이 꽤 많은 편입니다. 모임이 많은 지역이기에 자연스레 카페들도 많이 입점하게 되었는데요. 그러한 카페들 중 감성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카페가 있으니 바로 오들리샷 본점입니다.
오들리샷 본점
매일 08:00-22:00
전화: 1666-3723
오들리샷 본점 위치
카페는 송내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법원앞공영주차장 옆 건물인 동아하이츠빌딩 1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카페 건물 2층에 세로로 된 오들리샷 초록색 간판이 있으니 멀리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 벽면에는 아메리카노 2,000원 무기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는 현수막도 걸려 있습니다. 카페 출입구 쪽에는 파라솔을 갖춘 야외 테이블도 완비되어 있으나 입구에서 흡연하신 분들이 꽁초를 그 주변바닥에 버리고 가시더라구요. 대부분 실내에서 차를 드실 것 같았습니다.
오들리샷 실내
실내로 들어오시면 외부에서 느낀 럭셔리함과 모던한 감성을 그대로 이어가실 수 있습니다. 흰색과 브라운 계열의 인테리어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였고 선인장과의 식물들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또한 복층 구조를 활용하여 여러 테이블 및 공간을 세팅해 두었기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겠다는 인상을 주죠.
1층 입구 부근에는 인스타 감성을 느끼게 하는 조경 공간이 마련되어 거울을 활용한 셀카 촬영이 가능합니다. 키오스크는 중앙 테이블석 쪽에 설치되어 있는데 카운터에서 직접 주문하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카운터 앞에는 여러 빵과 쿠키, 디저트 계열의 음식들이 맛스럽게 진열되어 있었고 셀프 포장대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시간이 다소 늦었는지 빵 종류는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계단을 통해 올라가시면 손님들이 2층에 모여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1층도 분위기가 좋은데 2층에 많은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좌석과 테이블들이 보다 더 편해서일까요? 2층 계단과 천장 쪽에도 선인장과 식물들이 세팅되어 있어 감성을 더합니다. 2층에도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오른쪽 코너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공간이 있었는데요. 저희는 인원이 많았기에 일반 테이블석으로 4인 테이블 2개를 합쳐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오들리샷 본점 메뉴 및 주문
차 종류는 커피, 빅커피, 더치커피, 라떼, 버블티, 티, 스무디, 요거트 스무디, 에이드 등 매우 다양합니다. 빵 종류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는데요. 스콘과 소금빵, 크로와상, 쿠키, 폭탄카스테라 등 여러 종류의 빵과 디저트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키오스크를 통해 캐모마일과 히비스커스, 레몬그라스, 연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제주 천혜향 감귤주스를 시켰답니다. 진동벨은 따로 없었고 휴대폰 어플 'UP알리미'를 통해 음료가 준비되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오들리샷 본점 맛과 서비스
찻잔들이 기본적으로 귀엽고 예뻤으며 주문한 유기농 허브차들이 모두 맛과 색감이 잘 우러나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의 맛은 다소 평범하였지만 2,000원의 저렴한 가격이기에 가성비를 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얼음도 많이 담아주셨고요.
커피를 포함한 음료들은 대체적으로 가성비 좋고 맛도 무난했습니다. 빅사이즈(대용량)를 시키신 분들도 보였는데 양이 너무 많아 들고 마시기 조금 불편해 보였습니다.
빵들은 대체적으로 비싼 편이었습니다. 며칠 전 여자친구와 방문했을 때 쇼쿠빵, 소금빵 등 이것저것 다양한 빵도 먹어보았는데요. 버터를 좋은 걸 쓴 것 같지만 약간 말라있었기에 베이커리 카페치고는 빵이 조금 약하다는 인식이 들었습니다. 또한 카페 2층의 분위기가 다소 번잡하고 정신없어 한적하고 평온한 느낌의 카페는 아니었습니다. 말 그대로 인스타 감성의 사람들 많은 카페 분위기여서 한산할 때 오면 더 힐링되는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리뷰들을 찾아보니 직원들에 대한 불만들이 보이더라고요. 제가 방문했던 시간에는 못 느꼈는데 아침과 낮 타임에 일하시는 분들 중에 불친절한 직원분이 계신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500~2,000원 가격의 아메리카노는 점심시간에 특히 1일 1커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선인장 테마와 따뜻함까지 담은 감성 카페이기에 바쁜 일상에 치여 잠깐의 휴식과 힐링 브레드가 필요하신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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