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꼼마&얀 쿠브레 송도점

안녕하세요 환쌤입니다!

오늘은 송도 비 오는 날 실내 데이트코스를 알아보시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며칠 전 송도를 호캉스 겸 방문했었다가 날씨운이 따라주지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그런 날씨였죠. 센트럴파크 산책도 해보고 문보트도 타보며 송도국제도시를 즐기고 싶었지만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런 날씨 속에 송도에서 무엇을 하며 힐링타임을 가질 수 있을지 찾아보았는데 우연히 북카페 데이트 장소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문학 동네라는 대형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북카페, '카페 꼼마&얀 쿠브레'를 소개해드릴게요.

 

카페꼼마&얀 쿠브레 송도점
영업시간 : 08:00 ~ 21:00
전화 : 032-719-7222


카페꼼마 & 얀 쿠브레 송도점 위치

카페의 위치는 IBS 타워(중부지방 해양경찰청 건물) 1-2층에 있습니다.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자차로 5분 거리에 있을 만큼 가깝죠. 주차장은 IBS 타워 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IBS 타워는 판매동과 업무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카페꼼마는 업무동에 위치해 있으니 지하주차장에서 가급적 업무동 방면 주차공간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카페꼼마를 이용하실 경우 주차는 2시간까지 무료입니다.

 

 

카페꼼마 & 얀 쿠브레 송도점 내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오시면 카페꼼마 공간이 도서관처럼 되어 있어 오피스 빌딩 1-2층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층에는 고래 동상이 있는 키즈존(어린이 도서 코너)부터 시작하여 사람들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구역들을 만들어 두었고 음료와 빵을 살 수 있는 카페꼼마는 건물 중앙부에 있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가 함께 입점해 있었고 티셔츠와 에코백 등 다양한 굿즈 상품도 판매하는 진열대도 있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페 옆 도서공간에 많이 앉아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조용했습니다. 거의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는데 대화를 한다거나 떠드시는 분들은 적더라고요. 덩달아 조심스러워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카페꼼마 & 얀 쿠브레 송도점 메뉴 및 주문

카페꼼마를 이용하시려면 자리부터 먼저 잡아야 합니다. 1,2층 중 원하시는 테이블과 좌석을 자리 잡은 이후 주문을 하러 오셔야 하며 2층은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운 좋게도 1층 창가석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카페 메뉴는 아메리카노, 라떼, 에이드, 티 종류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식곤증을 이겨내고자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 후에는 글귀가 적혀 있는 카페꼼마만의 쿠폰을 같이 주셨는데 내용이 심오하더라고요.

 

 

카페꼼마 & 얀 쿠브레 송도점 책 가져와서 읽기

 커피와 자리 모든 것이 세팅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책을 가져와서 읽어봐야겠죠? 책은 한 권씩만 꺼내어 읽고 다 읽은 후에는 제자리에 놓아주는 방식이었습니다. 포장된 책은 판매용이니 비닐을 뜯을 경우 구매해야 되겠죠?

 천천히 서가를 돌아다니며 2시간가량 읽고 싶은 책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섹션별로 워낙 책들이 잘 분류되어 있었는데 제 눈에 들어온 책은 폴 오스터의 산문집 <낯선 사람에게 말걸기>였습니다. 책을 집고 자리로 돌아와 빗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읽어갔네요. 오래간만에 정말 여유로운 독서의 시간이었네요.

 

 

 책에 몰입하며 읽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중간중간 사람들을 관찰해 보았는데 가족 단위로 책을 읽으러 오신 분들도 계셨고 과외를 하고 있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키즈존에는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동화책을 읽어주시는 어머니도 계셨습니다. 비 오는 날 데이트코스 또는 가족 단위로 한 번쯤 방문해 볼 법한 그런 문화공간이라고 생각되네요. 책으로 꾸며놓은 빌딩로비를 하루종일 여유롭게 즐기시며 뿌듯한 하루를 느껴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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