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쌤입니다!

오늘은 직장동료분들과 평일 점심에 방문했던 부천시청역 맛집 <청담물갈비 부천중동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몇 달 전부터 이곳을 방문해 보자고 말해오다가 드디어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청결하고 맛있게 산처럼 가득 담아 나온 산더미 물갈비는 그야말로 화창한 평일 오후 시간의 크나큰 힐링이었습니다. 

청담물갈비 부천중동점
매일 11:00~22:00
전화: 032-322-7875
단체석, 포장, 배달, 예약


청담물갈비 부천중동점 위치

식당의 위치는 부천시청역 3번 출구로부터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부천시청 먹자골목 광장사거리 쪽에 있습니다. 대한곱창, 유가네닭갈비, 정통집 식당이 입점한 건물 2층에 있으며 맞은편 건물로는 원조쌈밥집 식당이 있습니다. 식당의 사이즈가 크다 보니 2층에 위치해 있음에도 눈에 잘 띄었으며 정통집 식당 우측 편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식당 전용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인근에 있는 안중근공원공영주차장이나 현대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청담물갈비 부천중동점 식당 입구

청담물갈비 부천중동점 실내

식당 내부로 들어오시면 쾌적하고 넓은 공간의 테이블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화이트와 우드톤의 식당을 많이 갔는데 오래간만에 블랙 앤 우드 감성의 맛집을 오게 됐네요. 전반적인 식당 분위기가 굉장히 청결하고 따뜻하다고 느껴졌으며 평일 낮시간에 방문했던 탓인지 사람도 적고 한산하여 좋았습니다. 테이블은 4~6인 테이블을 모두 합쳐 약 25개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중간에 배치된 파티션으로 인해 창가석과 실내석이 나뉘어졌더라구요. 손님들은 대부분 창가석을 선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각 테이블에는 태블릿 메뉴판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앞치마도 중간중간 걸려있었습니다.

 

 

청담물갈비 부천중동점 메뉴 및 주문

 청담물갈비 부천중동점의 대표메뉴는 산더미물갈비, 산더미불고기, 산더미 마라물갈비입니다. 모두 2인 이상 주문가능한 메뉴이며 소고기 샤브와 뼈갈비, 신선한 야채의 조합을 맛보실 수 있는 전골 느낌의 메뉴들이죠. 보통 이 메뉴들을 시키시고 추가로 사리라던가 볶음밥, 막국수를 추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이드 메뉴를 말씀드리자면 크림떡볶이, 후식 물막국수, 후식 비빔막국수, 계란치즈볶음밥, 계란볶음밥, 삼색전 등이 있으며 점심에만 즐길 수 있는 식사 메뉴들로는 물갈비정식, 불막정식(불고기+막국수 세트), 맑은우육탕, 얼큰우육탕, 얼큰 우육탕면,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등이 있겠습니다.
 (점심 특선메뉴는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가능)

 

 

저희는 산더미물갈비 3인, 라면사리 2개 추가, 비빔막국수, 계란치즈볶음밥 1개를 주문하였는데요. 물갈비의 맵기는 4단계(덜 매운맛, 기본맛, 매운맛, 엄청 매운맛)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맛은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말씀해 주셔서 기본으로 도전해 봤네요! 

 주문을 마친 후 사진에는 못 담았지만 이 식당에는 특별히 서빙 로봇이 기본 밑반찬과 식기류를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당면과 떡사리도 나오게 되며 메인메뉴 산더미물갈비도 금방 등장하였습니다. 이름 그대로 샤브고기와 채소들이 산을 이루고 있었고 산이 쓰러지지 않도록 중간 부분을 꼬치가 꽂힌 채로 잡아주고 있더라고요. 너무 양이 많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먹어보신 동료분께서는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금방 가라앉게 되니 걱정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직 끓기도 전인데 국물향이 진하고 칼칼한 게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팽이버섯과 콩나물이 많아 보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청담물갈비 부천중동점 맛과 서비스

 국물이 끓기 시작하자 고기 산에 숨겨져 있던 콩나물과 각종 채소들도 진한 육수 안으로 스며들어 아주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직원분께서 친절히 저희 테이블로 오셔서 뼈갈비 2대를 먹기 좋게 손질해 주셨고 당면과 떡사리도 적절한 타이밍에 넣어주시더라고요. 고기가 익기 시작해서 본격적인 식사를 해보았는데 왜 사람들이 물갈비 물갈비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중독성 있는 맵기도 예술이고 고기 식감이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또한 채소들도 신선하고 육수와의 조화가 피로를 싹 없애주더라고요. 입안이 매워 조금 얼얼하다고 싶을 때면 퐁당 소스에 고기야채를 적셔 먹거나 막국수로 입안을 달랠 수 있으니 젓가락이 쉴 틈 없었습니다. 

 

청담물갈비 비빔막국수

 

고기와 야채를 어느 정도 다 먹어갈 때쯤 라면사리를 넣어줘야겠죠? 육수는 따로 추가할 필요 없이 물을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면발에 진한 육수의 매콤함이 스며들 때까지 약간 쫄게끔 조리해 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제일 마지막은 볶음밥이 되어야겠죠. 이 집 계란치즈볶음밥은 꼭 시켜야 한다는 말에 주문을 바로 했습니다. 배가 너무 불렀기에 걱정도 되었지만 지인 말씀대로 배가 불러도 들어가는 볶음밥이었네요. 치즈와 김치의 비율이 미쳤습니다.

 

 

 

청결하고 맛있게 산처럼 가득 담다

 

 아쉬운 게 없었던 식사였습니다.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맛이었으며 서비스도 친절하니 왜 이제야 왔을까 싶은 식당이더군요. 특히나 산더미처럼 쌓인 고기탑과 진한 육수 국물은 자주 생각날 것 같습니다. 가게 슬로건처럼 재료의 품질과 맛, 양 모두 빼어나고 우수한 식당이니 부천시청역에서 모임이 있으시거나 매콤한 고기 메뉴를 찾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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