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카페 <7월 15일>

안녕하세요 환쌤입니다!

오늘은 인천 계양구 브런치 카페 식당 <7월 15일>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7월 15일에 결혼하신 부부 사장님께서 운영하는 달달하고 친절한 이 식당에서 정말 맛있는 식사를 하고 왔었는데요. 감바스와 에그인헬, 라따뚜이 등 이색적인 외국 지방 음식들을 즐기실 수 있으며 특별하고 중요한 날 방문해도 손색없는 분위기 맛집이기에 여러분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7월 15일
매일 10:30-21:00 (20:00 라스트오더)
전화 : 032-216-0115
네이버 예약, 주차 가능

 

 


7월 15일 식당 위치

 식당의 위치는 인천계양코아루아파트 상가단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가단지는 오조산공원 옆에 위치해 있으며 임학역(인천 1호선)으로부터는 도보로 10분, 계산역으로는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인근 이태리식당 또는 브런치 카페가 전무하여 조용한 모임이나 소개팅, 특별한 날 기념하기 위해 많이들 찾으시는 곳 같아요. 

 자차로 방문하실 경우 코아루아파트 상가동(지하)에 주차하시면 되고 식사 후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되겠습니다.

(1시간 무료, 이후 30분당 1천 원)

 

 

7월 15일 실내

실내는 통유리와 잘 어울리는 화이트톤 분위기로 따뜻함과 깔끔함을 연출하였습니다. 4인 테이블이 6개 정도 세팅되어 있었으며 가볍게 바깥날씨와 커피를 즐기러 오신 분들이 앉으실 수 있는 창가자리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식당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식물들이 장식되어 있었는데 전반적인 깔끔함을 해치지 않을 정도의 코디들이 맘에 들었습니다. 식당에 입장할 때 딸랑딸랑 소리의 도어벨(현관종)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사장님도 그 소리를 듣고 저희를 반겨주시더라고요. 카운터 쪽에는 화장실 및 주차 안내,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었고 그 옆에 티슈와 물을 셀프로 가져갈 수 있게끔 준비해 주셨네요.

 

 

7월 15일 메뉴 및 주문

 메뉴의 전반적인 구성은 시그니처, 칠리 콘 카르네, 샐러드, 브런치, 파스타, 카페 메뉴로 되어 있습니다. 메뉴 이름 옆에는 들어가는 재료와 음식의 맵기가 안내되어 있는데요. 1인 1 메뉴를 주문하셔야만 가능하시겠습니다. (참고로 '브런치카페'이므로 식사를 굳이 안 하시고 커피나 차만 시키셔도 매장 이용하시는데 지장 없습니다)

 저희는 방문 전부터 시그니처 메뉴인 에그인헬(샥슈카)은 꼭 먹어보기로 생각해 왔었는데 다른 메뉴들도 너무 맛있어 보여 고민이 되었습니다. 고민 끝에 칠리 포테이토, 머쉬룸 트러플 오일 파스타, 레몬에이드를 선택했었는데 감바스와 빠네 파스타, 라따뚜이, 쉬림프 샐러드도 나중에 방문하여 먹어보고 싶네요. 

 

 

7월 15일 맛과 서비스

 음식이 나오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린다는 리뷰가 있어 걱정했었는데 방문했던 날 매장에 손님이 거의 안 계셨던 탓인지 금방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에이드와 식기류, 접시가 나왔으며 파스타, 칠리 포테이토, 에그인헬 순으로 식탁을 채워주셨네요. 음식들의 플레이팅과 비주얼이 너무 예뻤기에 음식 사진을 찍으면서도 침을 여러 번 삼켰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반숙 계란과 치즈, 토마토 특제 소스가 조화를 이룬 에그인헬은 식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서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튀니지의 전통 가정식 요리라고 하는 에그인헬은 브런치 시그니처 메뉴답게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바게트빵 6조각이 함께 나오는데요. 샥슈카 소스를 빵에 얹어 먹으시면 부드러움과 매콤함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위에 뿌려진 파슬리/바질의 향도 풍미를 더하기에 이 메뉴가 왜 시그니처인지를 알 수 있더라고요. 많은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메뉴입니다.

 평소 버섯을 좋아하는 저희는 이태리 메뉴들 중에서 버섯이 들어가는 음식을 줄곧 선택하는데요. 이번에도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식감이 쫄깃하고 무엇보다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트러플 오일과 버섯 향이 너무 마음에 들어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 날 가장 맛있던 메뉴였습니다. 

 칠리 포테이토는 크리스피한 감자튀김을 멕시코 음식이라고 불리는 칠리 콘 카르네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였는데요. 플레이팅이 정말 예쁘고 맛도 훌륭했지만 식사 후반부로 갈수록 감자튀김이 식게 되자 친숙한 패스트푸드 메뉴가 된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칠리 콘 카르네의 독특한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어찌 보면 여러 나라의 전통 음식을 다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아닌가 싶습니다. 채소 스튜 라따뚜이는 프랑스의 지방음식이며 샥슈카는 튀니지, 감바스는 스페인, 칠리 콘 카르네는 멕시코 등 사장님의 음식 솜씨와 스펙트럼이 아주 훌륭하신 것 같습니다. 또한 음식 솜씨만큼이나 젊은 부부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도 기분을 좋게 합니다. 손님 한 분 한분이 맛있게 식사를 하고 계신지 살피시는 것 같았으며 재방문하시는 손님들의 최애 메뉴도 잘 파악하신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아기들 유모차도 매장 내 입장가능한 곳이기에 단골 어머님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계양구 쪽에서 이태리 음식이나 브런치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리는 식당이니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래요! 저도 다음번에 방문해서 감바스와 쉬림프 샐러드, 라따뚜이를 꼭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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